아이폰16의 출시가 큰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 애플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요. 아이폰16이 첫 인공지능(AI) 아이폰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되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혁신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시장에 실망감을 주고 있죠.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AI 서비스가 제한적으로만 구현되면서 'AI 없는 AI 아이폰'이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어요.
투자은행의 부정적 전망
아이폰16이 공개된 이후 애플 주가는 큰 변동 없이 0.04% 상승에 그쳤고, 이후에는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어요. 심지어 뉴욕 증시에서 2.73% 하락하며 빅테크 주식들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죠. 이런 흐름에 따라 JP모건과 같은 투자은행들은 아이폰16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요.
혁신 부족과 AI 문제
또한,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아이폰16과 아이폰17에 혁신적인 기능이 부족하다고 분석하면서, 판매 증가율이 시장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어요. 이로 인해 애플 주가는 계속해서 압박을 받는 상황입니다. 7일 기준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5% 하락한 221.69달러로 마감했어요.
애플의 시가총액 1위 유지, 그러나 엔비디아의 추격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하고 있어요. 현재 시가총액 3조 3,700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엔비디아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의 견조한 수요로 인해 AI 분야에서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요.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2위에 올랐고, 현재 시가총액 3조 1,320억 달러로 애플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죠.
애플의 AI 잠재력과 미래 전망
결국 애플에게는 AI 부재가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잠재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애플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아요. 앞으로 애플이 AI 혁신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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