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맞대응하며,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하고 최소 응모 조건을 삭제하는 강수를 뒀습니다.공개매수 가격 인상과 조건 변경 MBK는 기존 공개매수 가격을 75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10.7% 인상했습니다. 최 회장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83만 원으로 설정한 것에 맞춘 것으로, MBK는 주주들이 더 나은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소 응모 조건인 7%를 삭제했습니다. 이제 단 1주만 팔아도 매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주주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했습니다. 경영권 분쟁의 핵심 MBK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가치 회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MBK 측은 최 회장의 자사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