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MBK의 반격!

주식 부동산 장인 2024. 10. 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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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맞대응하며,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하고 최소 응모 조건을 삭제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공개매수 가격 인상과 조건 변경

 

MBK는 기존 공개매수 가격을 75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10.7% 인상했습니다. 최 회장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83만 원으로 설정한 것에 맞춘 것으로, MBK는 주주들이 더 나은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소 응모 조건인 7%를 삭제했습니다. 이제 단 1주만 팔아도 매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주주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했습니다.


 

경영권 분쟁의 핵심

 

MBK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주주 가치 회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MBK 측은 최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법적 문제를 지적하며, 이번 공개매수가 고려아연의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기회라고 강조합니다.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습니다.


세금 혜택과 빠른 정산

 

MBK의 공개매수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달리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리합니다. 자사주 매각 시 개인 투자자는 세율이 최고 49.5%까지 오를 수 있지만, MBK에 매각하면 양도소득세 22%만 내면 됩니다. 또한, MBK의 공개매수는 14일에 종료되며 17일에 정산이 이루어져,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보다 정산이 더 빠릅니다.


결론

 

경영권 분쟁이 치열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MBK의 반격으로 주주들은 더 나은 세금 혜택빠른 정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종 결과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양측의 팽팽한 경쟁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