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중동 리스크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코스피는 상승할까?

주식 부동산 장인 2024. 10. 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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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이 격화되며 국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었는데요, 이에 따른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동 리스크로 인해 달러 강세, 원화 약세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운이 짙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원화 및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로 다시 상승했으며, 이는 중동에서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특히,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이번 사태가 국내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코스피, 2800선까지 상승 가능할까?

이러한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증권가에서는 10월 코스피 지수가 2450~2800선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코스피는 2900선을 넘보았지만, 이후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10월 중 코스피가 최대 280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금리가 인하되면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가 이번 달 최대 28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며, 반면에 대신증권은 경기 침체 공포가 재유입되면 코스피가 2400대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주식 시장의 변수는?

주식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 변수는 기업 실적입니다. 10월은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인데요, 이 시기에 ‘어닝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식 시장은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 대선과 금융투자소득세 등 정치적 이슈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중동 리스크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코스피가 280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니,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을 살펴보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