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달리는 와중에 이더리움은 아직 망설이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과 미국 대선이 불러올 가능성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비트코인, 대선 특수 타고 최고가에 도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고 있어요. 비트코인은 최근 최고가에 근접하며 7만 달러대를 회복했는데, 이는 3월의 최고가였던 7만3079달러와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약 10.21%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2.07%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2500달러 수준에서 답보 상태로 보이지만, 시장 분위기에 따라 언제든 추가 반등의 가능성을 품고 있어요.
ETF 자금 흐름, 비트코인으로 집중되는 이유는?
최근 2주간(10월 14~31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나타난 자금 흐름도 눈길을 끕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주요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총 4억68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에는 242억81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며칠 간 이더리움 현물 ETF도 연속적인 순매수를 보이며 소폭 자금 유입이 이루어졌습니다. 대선 결과에 따라 이러한 자금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대감, 알트코인에 더 큰 호재가 될까?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 모두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선 결과가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게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의 해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이외의 알트코인에도 큰 호재가 될 수 있어요.
“알트코인의 시대 올까?” 전문가들이 기대하는 이유
비트코인은 이미 SEC와 CFTC에 의해 상품으로 인정받아 규제 명확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알트코인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죠. 가상자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규제가 명확해질수록 알트코인 시장이 활짝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맷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시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알렉스 쏜 갤럭시 리서치 총괄 역시 트럼프가 승리한다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대선 결과와 규제 완화 가능성이 가상자산 시장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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